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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매와 홍매 — 매실이 나무에서 끝까지 익으면
매실은 한 번에 익지 않습니다. 같은 가지에서도 파란 청매가 노란 황매로, 다시 볕을 받는 쪽부터 발그레한 홍매로 천천히 옮겨 갑니다. 익을수록 신맛은 가라앉고 향과 단맛이 오르지만, 그만큼 물러집니다. 6월의 짧은 며칠, 매실이 보여 주는 세 얼굴을 정리했습니다.
매실은 한 번에 익지 않습니다. 같은 가지에서도 파란 청매가 노란 황매로, 다시 볕을 받는 쪽부터 발그레한 홍매로 천천히 옮겨 갑니다. 익을수록 신맛은 가라앉고 향과 단맛이 오르지만, 그만큼 물러집니다. 6월의 짧은 며칠, 매실이 보여 주는 세 얼굴을 정리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