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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지는 왜 기름을 스펀지처럼 머금을까 — 여름의 보라, 고르기와 저온장해 보관
가지는 여름의 물과 볕을 머금어 부드럽게 익는 가지과 채소다. 껍질의 보라색은 안토시아닌(나스닌), 과육은 스펀지처럼 기름을 머금는다. 고르는 법부터 추위에 약한 저온장해 보관까지 한자리에 정리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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깻잎은 참깨 잎이 아니다 — 들깨의 잎, 일본 차조기와 같은 종
깻잎은 참깨가 아니라 들깨(Perilla frutescens)의 잎이다. 향으로 먹는 한국 특유의 쌈채소로, 일본 차조기는 같은 종의 변종이다. 페릴알데하이드 향·베타카로틴·칼슘부터 고르기·보관·쌈과 장아찌까지, 향긋한 한 장을 들여다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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풋고추의 매운맛은 왜 씨와 속에 몰릴까 — 오이고추·꽈리·청양 가르기
풋고추는 가지과 고추(Capsicum annuum)를 덜 익었을 때 딴 것 — 두면 홍고추·고춧가루가 된다. 오이고추(아삭이)·꽈리·청양으로 갈리고 매운맛은 씨와 속에 몰린다. 비타민C·고르기·보관·먹는 법까지 여름 밥상의 초록을 들여다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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찰옥수수는 쫀득하고 단옥수수는 톡 터지는 까닭 — 녹말이 가른 두 옥수수
옥수수는 화본과 곡물(Zea mays)로, 본래의 고향은 멕시코를 중심으로 한 중앙아메리카다. 찰옥수수는 녹말이 거의 아밀로펙틴이라 쫀득하고, 단옥수수는 당이 많아 톡 터진다. 강원 산지·수확 시기·영양·고르기·보관·삶기보다 찌기까지, 여름 곡식을 들여다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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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두의 옛 이름 오얏은 어떻게 성씨와 황실 문장이 되었나 — 대석조생에서 추희까지
자두는 동양계 핵과(Prunus salicina)다. 옛 이름은 오얏(李) — 성씨의 글자가 되고 대한제국 황실의 이화문이 되었다. 대석조생 첫물부터 늦자두 추희까지, 품종과 의성 산지·영양·후숙 보관·먹는 법까지 여름의 새콤함을 들여다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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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트의 ‘애호박’은 왜 둘일까 — 동양종 애호박과 주키니·돼지호박
매대의 ‘애호박’은 사실 둘이다. 진짜 애호박(동양종 Cucurbita moschata)과 주키니·돼지호박(페포종 C. pepo). 다 자라면 청둥호박이 될 살을 가장 연한 때에 거둔 것 — 품종·진주 주키니 산지·영양·고르기·보관·조리까지 여름 호박을 깊이 들여다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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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이는 95%가 물인데, 왜 물만은 아닐까 — 다다기·취청·노각
오이는 수분 95%의 박과 채소다. 다다기·취청·가시·노각으로 갈리고, 상주는 겨울철 백다다기로 그 시기 전국 시장의 7~8할을 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(상주시 자료). 칼륨·비타민K부터 저온장해 보관과 절임의 원리까지, 가장 흔한 초록을 깊이 들여다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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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름나물은 왜 여름에도 쇠지 않을까 — 된장에 무쳐 먹는 더위 속 나물
비름나물은 여름에 왕성하게 자라는 나물이다. 쓴맛이나 억센 결이 적어 데쳐 무치면 부드럽다. 잎에는 베타카로틴과 칼슘·철·칼륨이 들어 있다. 연한 한 줄이 된장에 무쳐져 여름 입맛을 돋우는 — 더위 속 나물의 진자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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딱복인지 물복인지 색으로 알 수 있을까 — 백도·황도·천도복숭아 비교
같은 복숭아라도 백도는 향으로, 황도는 색으로, 천도복숭아는 새콤함으로 먹습니다. 그런데 딱복과 물복은 색이 아니라 살의 성질로 갈립니다 — 유명 백도는 딱복, 장호원황도는 물복. 세 복숭아의 진짜 차이를 한눈에 비교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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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감자는 왜 포슬하지 않고 쫀득할까 — 전분이 덜 앉은 첫 감자
하지 무렵 캐는 햇감자는 껍질이 얇고 물기가 많다. 전분이 아직 덜 앉아, 포슬하기보다 촉촉하고 쫀득하다. 녹색으로 변한 자리의 솔라닌을 도려내는 이유, 빛을 피해 두는 보관, 조림에 좋은 까닭까지 한자리에 정리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