막 캔 햇마늘은 저장 마늘과 다릅니다. 매운맛이 덜하고 수분이 많고, 껍질이 얇습니다. 의성·남해·해남의 5월 햇마늘 이야기.
5월 말부터 6월 초, 매실이 올라옵니다. 단단한 청매실은 청과 장아찌, 노랗게 익은 황매실은 잼과 술. 백 일을 기다리는 법.
두릅 한 가닥에 담긴 4월의 산. 쿡톡이 전하는 제철 두릅의 이야기 — 그 쌉싸름한 첫 맛에서 봄이 건네는 인사를 만나 보세요.
3월의 달래 한 줌 뒤에는 누군가의 굽은 허리와 새벽의 서늘한 공기가 담겨 있습니다. 봄이 전하는 첫 말을 들어보세요.
봄동 한 포기 뒤에는 가을의 파종과 겨울의 눈, 그리고 느리게 기르기를 택한 누군가의 시간이 있습니다. 겨울이 마지막으로 건네는 편지를 읽어보세요.
어머니의 밥솥에서 김이 오르는 저녁. 그 한 공기 안에 봄의 볍씨와 여름의 바람과 가을의 들녘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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